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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최초 대불자동차 극장 오픈!!
/이규만
온가족이 즐기는 색다른 영화 산책~★

- 늦가을밤 가족·연인들의 ‘시네마천국’
- 혼자 봐도 '만이천원', 다섯이 봐도 '만이천원'

꼭 보고 싶은 배우가 출연한다거나 혹은 자신의 취향과 맞는다거나 하는 등의 이유로 개봉되는 영화의 표를 예매하며 가슴이 설레는 경험, 누구나 한번쯤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극장에서도 지켜야할 예의, 에티켓은 있기에 영화가 상영되는 2시간동안 기침 한번 하기도 어렵고 몸 한번 제대로 펴기가 힘든 것도 사실이다.
또한, 아기가 생기면서 극장 한번 못 가봤다고 하소연하는 부부들이 꽤 있다. 아이 데리고 극장에 갈 수도 없고, 두고 가자니 마음이 안 놓이고….
이런 부부들에게 해결책 한 가지. 야외 자동차극장에 가면 아이들 데리고 가는 건 문제없다.
연애할 땐 곧잘 팔짱끼고 영화 보러 다녔던 사람들도 결혼을 하고 자녀를 낳게 되면 극장용 영화 대신 비디오 대여나 tv의 '주말의 명화'를 선호하게 된다. 물론, 집안에서 편안한 자세로 tv영화나 보고 싶은 영화 비디오테이프를 꽂아 감상하는 것도 즐거운 일이지만 때론 개봉작도 보고 싶고, 나들이 기분 내며 영화감상을 하고 싶은 법이다.
일찍이 앞서서 이런 고민을 했던 사람들이 내놓는 대안 중 하나는 '자동차극장'이다. 사실 자동차극장은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홍보되곤 하는데 비용대비 효과의 측면을 봤을 때 가족들에게 오히려 안성맞춤이다.
여름이 훌쩍 지나가 버린, 낙엽이 떨어지는 깊은 가을 밤, 갑갑한 실내를 벗어나 야외 자동차 극장을 찾는 낭만은 어떨까?
목포에도 이러한 자동차를 이용해 문화생활과 여가를 즐기면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극장이 문을 열었다.
바로 영암대불부두 건너편 대불산단내에 위치한 ‘대불자동차극장’이 그 주인공이다.
목포 최초 자동차 극장은 지난 16일 정준호가 주연 출연한 ‘거룩한 계보’란 영화로 첫 상영을 시작했다.
‘대불 자동차극장’은 50대 가량 입장할 수 있으며 승용차·승합차 등 1t 이하차량이 동시에 관람할 수 있다.
자동차극장에는 가로 20m, 세로 10m의 대형 스크린이 설치돼 있으며, 음향은 자동차 라디오 fm을 통해 들을 수 있다.
요금은 차량 1대당 1만2000원이며 하루 3회 상영(오후 7시, 9시30분, 12시)된다. 그리고 다섯 번을 관람하면 한번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유일한 사장은 “밤하늘 별과 함께 최첨단 고화질 영상과 차내의 fm라디오로 확실한 사운드를 수신하면서 연인, 가족들과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고객의 즐거움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항상 좋은 영화로 고객들과 함께 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거창하게 날을 잡아서 만반의 준비를 하고 나서는 것만이 문화생활은 아닐 것이다. 가까운 곳, 소중한 사람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 그곳이 가장 평화로운 곳이고 최상의 장소가 아닐까.
오늘 저녁이라도 가까운 자동차 극장을 찾아 가족과 함께 오랜 만에 문화생활을 마음껏 향유(?)해 보는 것은 어떨지.

◈ 자동차극장 에티켓
① 올해 1월 1일부터 자동차전용극장에서 공회전을 하면 벌금을 물게 됩니다.
② 입장할 때는 라이트를 끄거나 미등만 켜고 입장하세요.
③ 영화 상영되는데 브레이크를 밟으면 뒤차 관람객은 눈이 부셔서 제대로 관람할 수가 없겠죠?
④ 승합차같이 키가 큰 차량들은 지정된 곳에 주차해야 합니다. 임의로 주차하시면 뒤차는 아무것도 볼 수 없죠.
⑤ 영화를 편안하게 감상하시면서 쓰레기를 아무데나 버려서는 안되겠죠? 영화를 사랑하시는 관객이라면 오물은 모아두었다가 반드시 지정된 곳에 버려야 합니다.
⑥ 입장하실때는 영화 상영전 30분 전에 도착하셔야 다른 차량을 방해하지 않고 여유있게 자리를 잡으실 수 있습니다. 또한, 입장시에 극장 운영요원의 지시에 따라야만 원활한 입장이 가능합니다.

문의전화 (061)464-0590
www.dm-cinema.com

 
기사입력: 2006/11/27 [00:00]  최종편집: ⓒ 전남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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