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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데있는 우리그릇, 전통도기
영암도기박물관소장품전 <우리그릇, 전통도기> 개최
신영기자

▲     © 전남신문
영암도기박물관에서는 문화와 함께 차분하게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연말연시를 맞아 박물관소장품전 <우리그릇, 전통도기>를 지난 15일부터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박물관의 소장품을 중심으로 도기의 흐름과 의미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로서 고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이어져온 전통도기의 진면목을 접할 수 있는 유물을 선보일 계획이다.

전시유물은 박순관 작가에 의해 재현된 신석기, 청동기 그릇을 비롯하여 유효웅 작가에 의해 재현에 구림도기 등 복제품과 김대환 기증유물인 삼국, 통일신라, 고려, 조선의 도기를 전시한다. 또한 현대인의 생활에서도 활용도가 높은 옹기에 이르기까지 도기의 전반적인 흐름을 전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유물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도기유물은 도기의 존재기반인 쓸모를 기반으로 독자적인 도자문화의 영역을 구축해온 우리의 그릇으로서 전통도자문화에서도 그 비중이 높다고 할 수 있다. 시각적인 강한 자극에 길들여진 현대인들에게 자연스러운 아름다움과 일상의 쓸모를 가진 그릇으로서 도기의 의미는 서민들의 삶의 모습까지도 닮아 있는 듯하다. 건강한 쓸모와 소박한 미를 추구해온 도기의 모습이 많은 것들을 상실한 우리의 마음에 작은 여운을 줄 것으로 보인다.

 

소란한 연말연시를 <우리그릇, 전통도기>를 관람하면서 차분하게 보내는 것을 추천해본다.

 


 
기사입력: 2016/12/19 [14:34]  최종편집: ⓒ 전남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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