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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동" 2016 목통축제" 성황리에 마쳐
1914 남행열차 포차 계속해서 달려
고정언기자

▲     © 전남신문
목포시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2016 먹통축제’를 선두로 ‘1914 남행열차 포차’, ‘토요일에 만나요. 차 없는 거리 문화마켓’ 등을 동시다발적으로 개최해 10월의 마지막 주말 목포 원도심을 뜨겁게 달궜다.

목포시가 주최하고 도시재생 목포특화장터사업추진협의회가 주관한 ‘2016 먹통축제’는 지난 10월 28~29일 목원동 중앙식료시장 일원에서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됐다. 도시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중앙식료시장을 먹거리 특화장터로 활성화시키기 위해 추진된 이번 축제는 ‘먹통 요리경연대회’, ‘먹통가요제’, ‘먹보대왕 선발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중앙식료시장상인회에서 준비한 인절미와 떡국 나누기 행사는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토요일에 만나요. 차 없는 거리 문화마켓’은 차없는거리연합상인회가 주관해 냠냠셀러(먹거리), 손재주 셀러(핸드메이드 제품), 작가셀러(예술, 공예품), 버스킹셀러(문화공연), 청춘셀러(청년창업) 등 각양각색의 셀러가 참여했다.

이틀째인 29일에는 목포지역 대학총동아리연합 페스티벌인 ‘청춘 하와유?!’ 공연 및 체험행사가 진행됐다. 목포대, 해양대, 세한대, 초당대 등 대학 동아리 13개팀이 참여했으며, 이낙연 전남지사, 박홍률 목포시장, 박지원 국회의원, 윤소하 국회의원 등 지역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사회적 혼란과 취업난으로 인해 어려움에 처해있는 청년들을 격려했다.

지난 10월 26일 임시개장에 이어 28일 정식 개장한 ‘1914 남행열차 포차’는 이번 축제 성공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호남선이 개통된 ‘1914년’을 앞세운 ‘1914 남행열차 포차’는 지난 2월부터 17차례의 추진위원회의 회의를 거쳐 계획이 조율됐다. 공모를 통해 운영자를 엄선하고 목포시도시재생지원센터가 주관한 마을학교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서비스 및 메뉴개발에 대한 교육과 평가를 거쳐서 최종 운영자를 선정했다.

축제 개막과 동시에 불어닥친 한파에도 불구하고 ‘1914 남행열차 포차’에는 1,500여명에 달하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방문했으며, 주변 상인 대다수와 목원동 주민들도 포차 운영을 환영했다.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운영자들은 매주 토요일 주민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1,000원 국수 점심을 대접하고, 수익금의 일정 금액을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적립하기로 했다.

목포시는 남교 트윈스타~목여고간 도심관통도로 구간이 1차선 일방로에서 4차선으로 확장됐음에도 중앙식료시장~목여고까지는 여전히 1차선 일방도로로 남아있어 당분간 도로의 기능을 할 수 없는 사정을 감안해 현재 위치에 ‘1914 남행열차 포차’를 운영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남행열차 포차는 4차선이 완공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해 중앙식료시장이 먹거리 명품시장으로 거듭나는데 기폭제 역할을 다할 것이다”면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이용객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운영 중에 드러나는 문제점들은 즉각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먹통축제는 마무리됐지만, ‘1914 남행열차’는 계속해서 달리며, 매주 금‧토요일에 열리는 차없는 거리 문화마켓도 연말까지 계속돼 인적이 없어 적막했던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상가도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목원동 도시재생사업은 크게 상가활성화 사업과 정주여건 개선 사업으로 구성된다. 시는 상가 활성화를 위해 관광객 유치가 필수적이라고 판단하고, 그동안 골목길 관광루트 조성사업에 매진해왔다. 목포시도시재생지원센터도 목원동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을 스토리북에 집약하고, 골목길 투어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준비해왔다. 또 목원동에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먹거리가 부족하다는 것이 걸림돌로 지적돼 올해는 먹통축제와 남행열차, 문화마켓을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했다.


 
기사입력: 2016/11/08 [13:30]  최종편집: ⓒ 전남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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