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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대중 대통령 서거 7주기 추도사
고길호 신안군수
전남신문

신안이 낳은 위대한 민족의 지도자이셨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평화, 인권의 상징이셨던 김대중 대통령님의 서거 7주기를 추모하기 위해 귀한 발걸음을 해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대통령님께서 우리들의 곁을 떠나신지 7년이 지난 지금 이 땅의 민주주의의와 서민경제, 남북관계는 그때보다 더 퇴보하고 있습니다. 많은 이들이 민족의 미래를 걱정하셨던 대통령님의 빈자리를 절실하게 느끼고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김대중대통령님을 그리워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수많은 업적이나 성취에 앞서 오랜 고난과 역경의 시간을 이겨내고, 다시 도전하는 정신과 국민을 사랑하는 그 마음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한 모습을 보며 우리들은 용기를 얻고 희망을 가졌습니다.불의와 타협하지 않았던 대통령님의 용기와 도전정신은 350여 년 동안 불의에 저항했던 하의도 사람들의 정신과 용기에서 비롯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여러분들과 함께 서 있는 이곳은 그러한 역사의 현장이며, 또한 대통령님이 살아온 흔적들이 곳곳에 남아있고 그 정신이 서려 있는 곳입니다. 오늘 우리는 그 분의 삶과 정신을 추모하며,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고민해 봐야 할 것입니다. 새천년대교의 개통을 시작으로 새롭게 쓰여 질 신안군의 역사 앞에서 낙도의 섬 소년 김대중이 국민들과 세계인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평화를 전했던 그 정신을 우리가 계승 발전시켜야 할 것입니다. 하의도는 생가를 비롯해 대통령님의 사상과 철학의 배경이 되었던 흔적들이 남아있는 곳입니다. 작은 섬에서도 원대한 꿈을 이루셨기에 우리 군민들은 자긍심을 갖고 이 정신이 후손들과 국민들, 세계인들에게 널리 전할 것입니다. 폭염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김대중 대통령님을 추모하기 위해 함께 하신 여러분의 모두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기사입력: 2016/08/19 [07:56]  최종편집: ⓒ 전남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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