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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엔 화원농협 절임배추로 김장하세요”
최고 배추 품질, 최대 가공 공장으로 승부 … 전국 소비자 입맛 사로잡아
전남신문

▲ 해남 화원농협 서정원 조합장     © 전남신문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해남 화원농협의 절임배추가 인기 상종가를 달리고 있다.
11월 중순부터 가을배추 수확 및 절임배추 생산이 시작된 가운데 전국에서 소비자 주문이 밀려들고 있다.
전국 최대 절임시설인 화원농협의 김치가공공장은 밀려드는 주문을 맞추기 위해 풀 가동중이다. 지난 11월 초부터 이후 본격적인 김장철이 시작되면서 하루 평균 주문이 1,000여건에 이를 정도로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어 해남 절임배추의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화원농협 서정원 조합장은 “올 한해 동안 일반 택배 물량을 비롯해, 하나로 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를 통해 절임배추 200~250톤을 판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은 절임배추를 이용하는 김장이 대세를 이루다 보니 앞으로도 절임배추 수요량은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포기당 2.5kg 이하 배추, 결구 불량 등 상품성이 낮은 배추는 시장 출하를 억제하고, 2만원 이하 저가 판매자는 협의회를 통해 규제하는 등 전체 생산농가가 절임배추 준수사항을 철저히 지켜 고품질 절임배추를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주문이 밀려들자 지역민 일자리 창출도 늘어나는 효과도 있다. 김치공장 등의 상시 고용인원은 70여 명에 달한다. 절임배추 주문이 밀리는 11월부터 12월 사이에는 200여 명을 추가로 고용하고 있다.

화원 절임배추의 인기비결은 철저한 관리와 배추 품질에 있다. 중부지방의 작기가 짧은 배추에 비해 70~90일을 충분히 키워내면서 쉽게 물러지지 않고, 황토땅에서 해풍을 맞고 자라 타지역산에 비해 소비자 선호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더불어 화원농협은 절임배추 판로확보와 품질향상을 위해 시설지원과 함께 농가 마케팅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화원 절임배추 명품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 원재료에 대한 철저한 품질관리와 더불어 생산과정에서의 위생과 포장, 배송, 고객 응대 요령에 이르기까지 화원농협 절임배추의 위상을 확고히 해나가는데 전력하고 있다.
화원농협의 절임배추는 전국의 롯데수퍼와 서울 강남지역과 전라권 이마트에서 화원농협 절임배추를 판매중이다. 서울양재, 고양, 성남 인천, 수원하나로 마트에도 화원농협 절임배추를 납품하고 있다. 화원농협이 직접 운영하는 이맑은김치 쇼핑몰(http://www.hwawon-nh.com)에서도 10kg에 2만2천 원에 판매되고 있다.
화원농협 서정원 조합장 “전국적인 명성을 갖고 있는 고품질 해남배추로 만들고,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소비자 신뢰가 쌓인 결과로 해남 절임배추의 인기도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전국최대 김치가공 공장 운영...하루 100여톤 생산 능력
농협에서 직접 배추농사…고품질 김치 해외수출 이어져

널리 알려지다시피  ‘절임배추’는 해남 화원농협이 시초다.
화원은 전국 최대 배추 주산지답게 배추 생산주기가 봄, 가을, 겨울 배추 등 가장 넓게 분포돼 있다.  화원농협은 1995년 절임배추가공공장을 전국 최초로 준공했다. 2008년에는 김치가공공장을 신축했다. 제1공장과 2공장은 하루 평균 100여 톤의 절임류와 김치류 생산이 가능해져 연간 2만여 톤 가공능력을 갖추게 됐다.
2009년에는 식품의약품안정청의 HACCP인증을 획득하고, 2010년에는 일본과 유럽으로 수출을 시작하는 등 연매출 200억원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룬다. 2012년에는 볶음김치와 소포장김치, 절임배추를 생산하는 2공장도 HACCP인증을 받았다.
전국최대의 김치가공 시스템을 갖춘 화원농협에서 가공 유통되는 절임배추는 지난해 기준 매년 1만여 톤 규모다. 판매규모는 10Kg Box 40만개 규모로 금액으로는 80~90억 원에 달한다. 가공 김치 판매액은 연 2백억 원 정도다.
20여년 전 전국 처음으로 절임배추를 선보였던 화원농협은 이번에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농협에서 직접 배추농사를 짓고 있다. 면적은 약 15만 평에 달한다. 농협이 직접 농사를 지으면 생산관리, 품질관리가 가능해져 소비자선호도에 맞춘 고품질 배추 생산으로 농민 고소득 창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화원농협 김치의 해외수출도 적극적으로 개척중이다. 화원농협은 이미 독일 등 유럽과 일본, 미국 등에 김치를 수출하고 있다. 중국 위생기준을 피해가는 ‘볶음김치’를 수출하기 위한 통관절차를 이미 진행중이다.
또 지난 10월 말 한중 정상회담에서 한국산 김치 수출이 논의되면서 내년 9월 이후부터는  생김치의 중국 수출길도 활짝 열릴 전망이다.
/임소영 기자


 
기사입력: 2015/12/02 [09:51]  최종편집: ⓒ 전남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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