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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 서양화가 8회 개인전, 내마음의 풍경화전
“신안 1004개 섬들을 나만의 시각으로 담아내고싶다”
전남신문
▲     ©전남신문
목포의 작은 섬 위에 수놓아진 꿈꾸는 섬을 바라본다.
어디든 가고 싶은 화려한 원색의 열정어린 섬은 잔잔한 위로와 감동을 주기에 충분하다.
자연과의 교감을 통한 강렬한 원색으로 숨겨진 열정과 생명을 그려내고 있는 이미경 서양화가의 여덟 번째 개인전 ‘내 마음의 풍경전’이 지난 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목포성옥기념관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이미경 서양화가의 이번 전시회에서는 섬을 주제로 한 작품 20여점을 선보인다.
이 화가의 작품은 동양화의 관념적 세계도 서양화의 조형화된 세계도 아니고 구상미술과 추상미술 사이에 있는 듯하다.
또 자연과 작품을 융합하려는 작가는 아크릴, 한지, 점토, 먹, 실 등 혼합재료를 사용해 작품을 형상화하고 있다.
이미경 화가는 “산행을 많이 하다 보니 주로 산을 그리다가 최근에는 산위에서 바라본 섬들이 아름답게 보이기 시작해 요즘은 섬을 위주로 그리고 있다”며 “섬만이 가지고 있는 특색과 더불어 물고기, 바다, 새, 꽃 등을 함께 작업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는 신안의 1004개의 섬들을 표현해볼 생각이다”며 “지금은 그 시작의 일환으로 작은 소품부터 하나씩 작업해가는 중이다”고 덧붙였다.
특히 작품에는 서양적인 캔버스와 한지의 융합, 먹, 황토 또는 천연안료와 아크릴 물감의 혼용으로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이 혼재하다.
한지의 질감과 조형성을 담아 시각적인 즐거움을 주면서 작품속의 소재들과 어우러져 바다, 섬, 꽃, 새, 물고기 등 자연대상물과 함께 어우러져 있다.
또 캔버스에 한지를 덧대고 물감과 황토를 섞어 그 위에 무수한 선들을 그려내고 선의 반복을 통해 섬을 형상화시킨다.
이미경 서양화가는 “나의 산수풍경은 어느 한곳에 귀착하지 않으며 자연에 대한 전통적 사유방식과 서양적 조형요소의 응용이 함께 한다” 며 “작품속의 소재들과 어우러져 자연의 대상물들과 함께 자연의 질서 속에서 공존하는 모습이 저 수평선 너머에 우리가 꿈꾸는 세계가 있음을 바래본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붉은 바다의 섬’, ‘붉은 여름바다의 축제’, ‘푸른 여름바다의 축제’, ‘신안의 여름바다’, ‘신안의 섬’ 등 빨강, 파랑, 파스텔톤의 화려한 원색을 이용해 작가 특유의 방식대로 자연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특히 이미경 화가의 작품은 강렬한 원색이 주를 이룬다.
이 화가는 “빨강색, 파랑색 등 강렬한 원색을 주로 사용한다. 그림은 즐겨야 한다고 생각한다.가식이 있으면 색도 나오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아동미술을 30년 해오면서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다보니 이러한 색감들이 은연중에 나오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림을 그리는 작가가 즐겨야 만이 진정한 작품이 나온다는 이미경 서양화가.
이 화가는 지난 2012년에 차와 음악 그리고 미술작품까지 감상할 수 있는 갤러리 카페 세잔을 하당 양우비치팔레스 주변에 오픈했다.
이 곳은 차와 음악은 물론 자신이 마음껏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작업실이다.
또한 예술인과 일반인을 위한 문화소통공간으로 마련된 세잔 갤러리카페는 전시공간이 많지 않고 열악한 재정에 밀려 전시회를 개최하지 못하는 목포 화가들을 위한 작은 공간이기도 하다.
이미경 화가는 “대중들에게 작품을 통해서 친근하게 다가가고 소통하기 위한 공간을 나름대로 꿈꿔왔다. 그래서 갤러리 카페를 오픈했었다”며 “앞으로도 이 작은 공간을 통해 많은 이들이 좋은 작품을 일상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밝혔다. /임소영 기자


<약력>
·개인전7회
·아트페어 5회(홍콩, 미국, 부산, 광주, 전남레지던스)
·한·중현대작가초대전
·한국여성작가초대전
·한·인도작가교류전
·가고시마 현대 작가 초대전
·MBC초대 가거도 그림여행전
·목포역100주년기념 초대전
·목포역 갤러리 초대전 및 단체전 100여회
·남농미술대전 심사위원 역임
·현)한국미술협회 목포지부 서양화분과장
·광주전남여성작가회, 삼목회, 목포여성작가회




 
기사입력: 2015/09/03 [09:43]  최종편집: ⓒ 전남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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