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패키지여행 의약품 구입에 소비자 주의 필요

오미영국장의 소비자상담실

전남신문 | 기사입력 2011/03/08 [12:18]

호주 패키지여행 의약품 구입에 소비자 주의 필요

오미영국장의 소비자상담실

전남신문 | 입력 : 2011/03/08 [12:18]
- 전남·목포소비자연맹 제공-
 
- 특히 건강식품을 의약품으로 허위 판매하는 사례 재발-
 
2007년 호주 패키지여행에서 여행사들이 안내한 매장에서 여행객에게 ‘청상어연골’, ‘양태반호르몬제’, ‘혈관청소제’ 등 건강보조식품을 마치 특별한 치료효과가 있는 의약품처럼 판매하는 사례가 있어 구입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하는 <소비자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다.

아울러 2008년에는 호주정부관광청과 함께 건강보조식품을 의약품으로 둔갑해 판매하는 등의 허위과장 판매를 근절하기 위해 ‘호주에서의 안전한 쇼핑을 위한 지침’을 공동으로 작성,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여행사들이 호주패키지여행을 다시 저가로 판매하면서 부족한 관광경비 보충을 위해 건강보조식품을 특별한 효능이 있는 의약품처럼 허위·과장해 현지보다 훨씬 비싸게 판매해 이익을 취하는 쇼핑옵션투어(재정보충투어(바가지쇼핑))를 진행하는 사례가 재발하고 있다. 특히 호주에서 고혈압이나 당뇨, 심장병 등 중대 질환에 효능이 있는 전문의약품은 의사처방없이 파는 것은 불법이며, 호주정부가 의약품의 판매개수를 제한하거나 특별한 약품을 추천 또는 관여하지 않으므로 소비자들이 이런 허위과장 광고에 현혹돼 건강보조식품을 구입하지 말 것을 당부한다.
 
사례1. 혈관약 구입후 피부트러블 발생

처리 - 2010년12월 허니문여행을 갔던 소비자는 현지가이드의 안내로 콜레스테롤수치를 낮추는 치료제로 1인당 6박스만 구입이 가능하다는 혈관약 3박스와 여성불임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양태반 1박스를 약80만원에 구입함. 귀국후 혈관약 3일치를 복용하던중 얼굴에 트러블이 생겼고 구입제품이 의약품이 아닌 건강보조식품임을 알게돼 환급을 요구하자, 개봉하지 않은 제품만 환급이 가능하다고 함.
 
사례2. 환급 약속 후 일방적으로 금액 삭감하고 환급해

처리 - 2010년 11월 부부동반으로 여행을 갔던 소비자 일행 8명은 효과가 뛰어나다는 현지판매원의 말을 믿고 약780만원 상당의 혈관청소제, 양태반 등을 구입함. 귀국후 허위라는 것을 알게돼 환급을 요구하자 개봉제품은 제외한다고 해 740만원만 환급받기로 함. 실제 입금된 금액은 640만원으로 일방적으로 100만원을 삭감하고 환급함.
 
사례3. 현지 시세보다 약4배이상 비싸게 제품 판매

처리 - 2011년 1월 여행을 갔던 소비자는 제약회사 도매창고에서 시드니약대 출신이라는 한국인이 1년만 복용하면 혈관을 완전 청소하고 시중에서 구하기 어려우며, 훨씬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혈관청소제(ateromixol)를 약42만원에 구입함. 귀국후 치료제가 아닌 단순 건강보조식품이고 현지보다 약4배이상 비싸다는 사실을 알게 돼 환급을 요구하자 여행사는 구입한 소비자책임이라며 현지 판매자와 협의하라고 함.

알아두세요!
 
■ 주패키지여행시 현지가이드나 판매원의 말만 믿고 구입할 경우 상당한 금전적 손해는 물론 잘못된 제품 복용으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여행전 한국소비자원과 호주정부관광청이 공동 발표한 <호주에서 안전한 쇼핑을 위한 지침>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호주에서 구입한 약품은 상품 등록번호 앞에 ‘aust l’ 또는 ‘aust r’ 로 표기되는데, ‘aust l’은 경미한 증상을 관리하는데 사용하는 건강식품 또는 화학성분이 포함되지 않은 자연 의약품으로 의사의 처방이 필요하지 않으며, ‘aust r'은 중한 질병이나 질환 치료에 필요한 약품으로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입니다. 해당 제품이 호주에서 약품 또는 건강보조식품으로 등록되었는지 확인하려면 웹사이트 www.tga.gov.au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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