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벽대전2 최후의 결전’ 개봉

/정미영 | 기사입력 2009/01/22 [00:00]

‘적벽대전2 최후의 결전’ 개봉

/정미영 | 입력 : 2009/01/22 [00:00]
톰 크루즈 ‘작전명 발키리’ 방화 ‘유감스런 도시’볼만


올 설날을 전후한 연휴 극장가는 예년과 다르다. 한국영화가 특수를 누렸던 명절 분위기와 다르게, 이번 설은 외국영화 일색이다.
명절 특수를 노린 한국영화 개봉작은 조폭류 코믹물 ‘유감스러운 도시’ 한 편뿐이다. 반면 설날을 전후로 개봉하는 외국영화는 ‘적벽대전2: 최후의 결전’, ‘작전명 발키리’, ‘체인질링’, ‘베드타임 스토리’ 등 네 편에 달한다.


■ 유감스런 도시

감독 : 김동원
출연 : 정준호, 정웅인, 정운택, 김상중, 박상민, 한고은
장르 : 액션, 코미디, 범죄
헐리우드에서는 상상도 못할 사생결단 코미디

‘유감스러운 도시’는 설 연휴 신작 한국영화 가운데 독과점이다. 경쟁작 없이 나 홀로 달리게 된 이 한국영화에 기대감이 쏠리는 이유다. ‘여름=공포영화’처럼 ‘명절=코미디영화’로 공식화 된 계절·시기적 특성을 보더라도 ‘유감스러운 도시’는 어느 정도의 흥행 가능성이 점쳐진다. ‘정 트리오’로 불리는 정준호, 정웅인, 정운택의 코믹 군단에 거는 관객들의 기대도 상당하다.

■ 적벽대전2 최후의 결전

감독 : 오우삼
출연 : 양조위, 금성무, 장 첸, 린즈링, 장풍의, 후준, 조미, 고유키, 나카무라 시도우
장르 : 액션
최후의 결전이 시작된다!
하늘의 바람을 바꾸고, 물위에 불을 일으켜라!

‘적벽대전2:최후의 결전’은 액션 명장 오우삼 감독의 야심작이다. 범 아시아적으로 흥행 대기록을 세운 ‘적벽대전1:거대한 전쟁의 시작’의 속편으로 주목 받고 있다. 삼국지의 클라이맥스이자, 아시아 역사상 가장 치열한 전투로 꼽히는 적벽대전을 소재로 800억 원 규모의 대작을 기획했다. 수상전에서 지상전, 공성전으로 이어지는 전쟁 액션은 관객들을 흥분시키기 충분하다. 천하 통일을 꿈꾸는 야심가 조조와, 그에 맞서는 오나라 수장 손권, 제일명장 주유, 촉나라 책사 제갈량이 마지막 결전을 앞두고 불꽃 튀는 접전을 벌인다.

■ 작전명 발키리

감독 : 브라이언 싱어
출연 : 톰 크루즈, 케네스 브래너, 빌 나이히, 스티븐 프라이
장르 : 미스테리, 스릴러

톰 크루즈 "히틀러라는 인물을 증오한다"

'작전명 발키리'에서 톰 크루즈는 히틀러 암살작전을 주도했던 독일 장교 슈타펜버그 대령 역을 맡아 열연했다.
영화 '유주얼 서스펙트'의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연출한 '작전명 발키리'는 실존 인물인 슈타펜버그 대령과 지하조직이 히틀러 암살작전을 수행하는 과정을 그린 액션 스릴러다.
지난 17일에는 싱어 감독과 크루즈가 ‘작전명 발키리’를 홍보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톰 크루즈의 내한은 1994년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2000년 '미션 임파서블2', 2001년 '바닐라 스카이' 홍보 일정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 체인질링

감독 : 클린트 이스트우드
출연 : 마이클 켈리, 제프리 도노반, 안젤리나 졸리, 존 말코비치
장르 : 드라마
공권력에 맞서는 모성의 힘

'살아 있는 전설'로 추앙받는 미국 영화의 거장, 클린트 이스트우드(79) 감독의 영화를 보다 보면, 그가 왠지 차분하고 치밀하며 냉정한 사람일 거라는 생각이 든다. 말이 많지 않고, 과장하지 않으며, 감정을 절제하는 연출 스타일이 불러오는 연상 작용 때문일 것이다.
앤절리나 졸리 주연의 영화 <체인질링> 역시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특성이 잘 드러나는 영화다. <용서받지 못한 자>처럼 불의에 맞서 비타협적인 투쟁을 벌이는 '상처받은 영혼'의 이야기이며, <아버지의 깃발>처럼 진실을 파헤치려는 감독의 의지가 돋보이는 역작이다.

■ 베드타임 스토리

감독 : 아담 쉥크만
출연 : 커트니 콕스, 테레사 팔머, 러셀 브랜드, 루시 로레스
장르 : 코미디, 판타지
상상하라, 무조건 해피엔딩을 상상하라!
상상이 현실이 되니까!

어느날 갑자기 당신이 벤허의 주인공이 되어 콜로세움을 질주하고,서부개척시대에 미녀를 사로잡는 로맨틱한 카우보이가 되고,또 우주에서 무중력 속의 결투를 벌이는 투사도 될 수 있다면?
그야말로 시공을 초월해 상상하는 모든 것이 현실이 되는 마법같은 1주일이 펼쳐진다면...
당신은 무엇을 이루고 싶습니까?

이월된 작품들 롱런 기대도한국영화 신작 기근 속에서 이월작들이 덕을 보게 됐다.지난해 개봉했던 ‘과속 스캔들’과 ‘쌍화점’까지 설 연휴를 노리며 생명연장의 꿈을 부풀리고 있는 중이다.
지난해 12월 3일 개봉한 ‘과속 스캔들’은 설 연휴에도 극장에서 관객들을 맞을 예정이다. 순 제작비 25억원이란 다소 저렴한 비용으로 600만 관객 돌파란 기록을 세웠다.
에로틱 고려 사극 ‘쌍화점’에 대한 관객 수요도 꺾이지 않고 있다. 75억원이란 대작 급 제작비를 쏟아 부으며 때깔 있는 영화를 완성했다. 조인성, 주진모의 진득한 키스신과, 조인성, 송지효로 이어지는 농밀한 정사신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충무로 대표 이야기꾼 유하 감독의 노련미가 스크린 속에 구현된다.

어린이 관객들을 위한 영화들도 설날까지 준비돼 있다. 드림웍스의 야심작 ‘마다가스카2’는 설 연휴를 마지막 관객 유치 기회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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