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노인복지관 밑반찬 나눔 봉사 활동 ‘팔 걷어’
유홍조기자 | 입력 : 2020/06/14 [16:39]
함평군노인복지관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결식이 우려되는 홀몸 어르신들을 위해 지난 2월부터 밑반찬 나눔 봉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사진제공=함평군 © 전남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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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노인복지관에서는 코로나19로인해 결식이 우려되는 홀몸어르신들을 위해 지난 2월부터 밑반찬 나눔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함평군노인복지관은 지역사회 노인복지서비스 전달체계의 허브로써 소통하는 열린복지관을 핵심가치로 지역에 깊이 뿌리 내리고 있다.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거동이 불편해 식사가 어려우신 관내 140여분의 어르신들께 지역의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정성스런 밑반찬을 마련해 어르신들 가정으로 전달했다.
군은 지난 2월부터 거동이 불편해 결식이 우려되는 관내 홀몸어르신 가정140세대(함평읍80세대,엄다면30세대,대동면30세대)에게 따뜻한 정성이 담긴 밑반찬 도시락을 만들어 제공했다.
평소복지관을 이용하시는 어르신들께 사랑이 담긴 따순 한끼식사를 지어드리기위해 오랜기간 봉사활동에 참여해 주었던 함평군 관내 자원봉사자들은 단체별로 봉사시간을 정해 함평읍오일장날인 지난 2일과7일 이틀간 밑반찬을 마련해 나눔활동을 전개했다.
밑반찬 나눔 봉사활동에는 한국여성농업인함평군연합회,재향군인여성회,농가주부모임,백합회등다양한 주체들이 하나의힘으로모여‘이웃이 이웃을 돌보고 살피는 마을공동체’를 복원 하는데 뜨거운 열정을 보여줬다.
또 노년기에 소홀해지기 쉬운 영양상태를 고려해 5가지 기초식품군에 의거, 신선한재료를 엄선해 어르신의 건강유지와 질병예방을 위해 필요한 영양을 골고루 섭취할수 있도록‘섬김과나눔의마음’을 담아 어르신가정으로 직접찾아 안부를 살피는 미담을 보여줬다.
백합회 김순자 회장은“코로나19로인해 누구보다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계실 홀몸 어르신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돼드리고,이웃의관심과 보살핌으로 정이넘치는 마을공동체를 만드는데 함께 할수있어보람된 시간이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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