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5번째 확진자 발생"해외 입국자 40대 남성"
확진자 목포시 의료원에 첫 입원 조치,김시장 협조와 양해 당부
김정훈기자 | 입력 : 2020/04/02 [14:11]
2일 김종식 목포시장이 코로나19 다석번째 확진자 발생에 따른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목포시청)© 전남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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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남에서 15번째이자 목포에서는 5번째 확진자다.
2일 목포시에 따르면 확진자는 미국 뉴욕시에서 거주하는 40대 남성으로, 지난달 31일 혼자 귀국했다.
이후 특별 입국절차에 따라 무증상자로 분류된 뒤 친구차를 타고 광명역까지 이동, 오후 10시 40분에 KTX 해외입국자 전용칸을 이용해 4월 1일 오전 12시 53분에 목포역에 도착한 것으로 밝혀졌다.
참고로 확진자는 모든 경로 이동시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확진자는 4월 1일 오후 9시 20분 경 1차 검사결과‘양성’판정 뒤 전남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실시한 2차 검사 결과 4월 2일 오늘 새벽 4시 경 최종 ‘양성’판정을 받았다.
시는 1차 검사결과에 따라 목포시 의료원에 입원 조치했으며, 확진자가 잠시 머물렀던 용당동 자택 및 주변에 대한 집중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지난달 21일 먼저 입국한 배우자와 자녀 4명은 30일 검사 결과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31일 부터 경남 사천에서 자가격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전라남도 신속대응팀과 목포시 역학조사반에서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김종식 시장은 발표문을 통해"이번 확진자는 처음으로 목포시 의료원에 입원하게 됐다.지금까지는 주로 강진의료원으로 입원 조치했으나, 강진의료원 병상이 부족해짐에 따라 질병관리본부와 전라남도의 종합적인 판단에 따라 시 의료원으로 입원 조치했으니, 시민들의 협조와 양해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주변 주민들의 불안과 염려가 없도록 환자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 아울러, 시 의료원과 주변 방역소독에도 더욱 철저를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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