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보건소, 재가 암 환자와 국향대전 나들이
김정훈기자 | 입력 : 2019/10/23 [15:04]
함평군보건소(소장 정명희)는 지난 22일 재가 암 환자 자조모임 ‘희망디딤돌’ 회원 46명과 함께 2019 대한민국 국향대전을 찾았다.
이번 나들이는 재가 암 환자들 간 유대를 강화하고 암 극복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보건소 방문보건팀은 축제장 방문에 앞서 부상방지를 위한 스트레칭을 실시하고 혈압․혈당을 확인하는 등 건강관리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
이후엔 보건소가 초빙한 전라남도 문화해설사와 함께 국향대전 축제장을 돌며 늦가을 정취를 맘껏 만끽했다.
특히 올해 국향대전이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메인 테마로 하는 만큼, 독립문 등 주요 조형물과 지역 출신 일강 김철 선생을 비롯한 10여 명의 독립운동가 일대기를 설명받기도 했다.
▲ 함평보건소는 투병중인 재가 암환자 위해 국향대전 나들이행사 진행, 외부활동 적은 암환자들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사진제공=함평군 보건소 © 전남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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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 참석한 A씨는 “투병 중이다보니 아무래도 외부 활동이 적어 답답한 마음이 있었는데, 모처럼 나들이를 나와 보니 아픈 줄도 모르겠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암 환자와 그 가족들이 삶의 의지를 다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함평군은 현재 324명의 재가 암환자를 등록․관리하고 있으며 저소득층 암환자를 대상으로 영양보조식품, 방문간호서비스, 암 치료 의료비(3년간 최대 200만 원)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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