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중앙고 세무직 공무원 배출 등 지역 명문 특성화고로 비상하다

전남신문 | 기사입력 2019/09/23 [20:44]

목포중앙고 세무직 공무원 배출 등 지역 명문 특성화고로 비상하다

전남신문 | 입력 : 2019/09/23 [20:44]

 

▲     목포중앙고등학교전경 ©전남신문

학교법인근화학원 목포중앙고등학교(이하 ‘목포중앙고’)는 최근 경영정보과, 조선산업과, 방송영상과에서 잇따라 양질의 취업 소식을 알리며 지역사회의 명문 특성화고등학교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우선 경영정보과에서는 지방직 9급 공무원 시험에 일반전형(세무직)으로 응시해 합격한 학생이 나와 화제다.

특성화고 재학생이나 졸업생 대부분은 지역인재 특별전형을 통해 공무원에 임용되는 경우가 많아 대학생이나 일반 성인들과 경쟁하는 일반전형으로 공직에 발을 들인 사례는 매우 드물다.

이외에도 경영정보과 재학생들은 농협중앙회 정규직 입사, 한국가스안전공사 청년인턴십 합격, 홈플러스 고졸 채용 등의 성과를 이뤄내며 약진하고 있다.

 

해안도시 목포의 지역 특색을 살려 특성화한 조선산업과에서는 대한조선 정규직 사원을 배출해냈다.

전남도교육청의 특성화고 취업 프로그램인 잡스(JOBs)와 연계해 교육과정을 운영한 조선산업과는 앞으로도 자체적으로 설계한 취업 준비 시스템을 통해 재학생과 졸업생들의 전공을 고려한 취업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취업을 위해 요구되는 전산응용조선제도기능사, 전산응용기계제도기능사, AUTO CAD 등의 자격증 취득을 위한 방과후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재학 중 현존하는 전산응용제도기능사 4종을 모두 취득한 학생이 나와 장안의 화제가 된 바 있다.

 

호남권 유일의 영상 관련 학과인 방송영상과(前 영상미디어과)는 작년부터 올해까지 이어지는 취업 소식에 계속해서 겹경사다. 올 상반기에만 목포KBS에 촬영, 연출 분야로 2명 취업하고, 목포MBC 보도영상부에 1명이 취업했다.

기술 파트뿐만 아니라 현재 MBC에서 방영 중인 프로그램에 방송영상과 재학생이 리포터로 출연을 확정 지으며 연출, 촬영, 아나운서 분야까지 방송계열 취업에 전 방위적으로 활약하고 있다.

 

오늘날 청소년과 성인 할 거 없이 누구나 도전해보고 싶은 직업 1위로 손꼽히는 아프리카TV 소속 개인미디어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인 졸업생 ‘BJ꿀현’도 있다.

BJ꿀현은 실제로 재학시절 영상제작동아리에서 익힌 기술과 감각이 크리에이터로서 많은 도움이 됐다고 목포중앙고 진로콘서트에서 말했다.

4차 지식산업을 선도할 방송영상과는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손잡고 VR·AR 콘텐츠 창작 전문가 양성 교육과정을 지원하고 있으며 촬영, 편집, 드론 운용 등의 기술 전수뿐만 아니라 인문학적 소양을 갖추기 위한 영상문학반을 자체적으로 운영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갖춘 전문가 양성에 보다 힘을 기울이고 있다.

 

목포중앙고는 불철주야 취업처 발굴에 힘쓰는 취업지원부를 주축으로 학생들의 자기소개서, 면접 준비 대응 TF팀을 꾸려 자체적으로 취업프로그램을 끊임없이 가동 중이다.

오랜 경력을 지닌 논술강사 출신의 교사, 시나리오를 전공한 교사, PR 및 자기 디자인을 공부한 교사 등 다양한 경험을 지닌 교사들이 자진해 발 벗고 나서 제자들의 취업을 위한 입체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데 헌신하고 있다.

 

이러한 취업열기 속에서 공무원 준비에도 발 빠르게 대처하고자 목포중앙고는 올해부터 공무원반의 운영 또한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자원과 추천을 통해 들어갈 수 있던 공무원반은 작년 2학기부터 방과후 매일 3시간 이상 국어, 영어, 한국사 강의를 듣는 일정을 소화해야하기 때문에 선발고사와 면접에서 일정점수를 취득해야만 들어갈 수 있다.

 

또한 올해 목포중앙고를 거점학교로 운영하는 연합 공무원반을 출범해 목포 인근에 있는 진도실업고등학교, 병영상업고등학교 공무원반과 함께 주말과 방학에 운영하며 이미 많은 공무원 시험 합격자 배출 경험이 있는 실력파 강사진을 초빙해 공무원 합격엔진을 힘차게 가동하고 있다.

목포중앙고는 공무원반의 역량과 노하우를 인근지역 특성화고와 서로 공유해 상생하며 전남 서부권 특성화고의 통합에 기여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목포중앙고의 노력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지난 5월 목포시내 14개 중학교에서 200명이 넘는 학생들이 목포중앙고에서 기획한 진로콘서트 참여를 위해 방문했다.

청소년들의 관심 직업 1순위로 떠오른 개인미디어 크리에이터에 대한 궁금증 해소와 관련 인물들의 생생한 조언을 전해주기 위해 국내 개인미디어 플랫폼 1위 기업인 아프리카TV(Afreeca TV) CEO와 소속 BJ들을 초청해 목포중앙고 재학생은 물론 진로에 한창 고민이 많을 중학생들에게까지 행사를 개방한 것이다.

 

 

당초 3부작으로 기획한 진로콘서트는 지방에서 다소 접하기 어려웠던 직업이나 분야에 대한 정보 제공 및 궁금증 해소에 역점을 두고 운영해 지역주민들에게 큰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지난 7월에는 뮤지컬 콘서트를 통해 배우, 공연기획자를 꿈꾸는 중학생 200여 명에게 행사를 개방했고, 현재 9월 중 실용음악 진로콘서트를 개최해 지역주민들과 학생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어느덧 개교 30주년을 훌쩍 넘긴 목포중앙고는 이제 이름 그대로 목포의 ‘중앙’ 특성화고등학교로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앞으로 목포의 중앙을 넘어 대한민국의 중앙, 세계의 중앙을 외칠 수 있는 명문학교가 되기 위한 목포중앙고의 힘찬 비상(飛上)이 이제 막 시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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